KIA는 8월에 아직 한 경기도 못했다|열흘 공백 뒤 삼성전이 더 불안한 이유
※ 이 글은 2026년 8월 10일 오전 기준 으로 작성했습니다. 경기 일정과 선발 등은 이후 KBO와 구단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KIA 팬이라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좀 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휴식도 길어지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KIA는 7월 31일 NC전을 마지막으로 8월 들어 아직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습니다. 폭염으로 경기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결국 8월 11일 삼성전에서야 다시 실전에 들어갑니다. 쉬어서 몸은 가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자가 공을 보는 감각이나 투수가 타자를 상대하는 리듬까지 휴식이 해결해주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삼성전에서 제가 가장 궁금한 건 승패보다 KIA가 얼마나 빨리 ‘야구하는 리듬’을 되찾느냐입니다. | 목차 1. KIA는 왜 이렇게 오래 쉬게 됐을까 2. 긴 휴식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3. 저는 KIA 타선의 첫 세 타석을 보겠습니다 4. 투수진은 오히려 더 편해졌을 수 있습니다 5. 그런데 상대가 삼성이라는 게 재미있습니다 6. KIA에게 지금 더 무서운 건 5위라는 숫자입니다 7. 11일 첫 경기에서 딱 이것만 보겠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 KIA는 왜 이렇게 오래 쉬게 됐을까 KIA의 마지막 실전은 7월 31일 창원 NC전이었습니다. 그 뒤 8월 1~2일 창원 NC전이 폭염으로 취소됐고, 이후 예정됐던 경기들까지 열리지 못하면서 실전 공백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다시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단순한 휴식이라기보다 시즌 도중 갑자기 생긴 작은 미니 캠프에 더 가깝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선수에게는 반가운 시간이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타격감이나 경기 감각이 좋던 선수에게는 전혀 다른 시간이었을 수 있습니다. KIA는 지금 “얼마나 잘 쉬었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실전 감각을 되찾느냐”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