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18-11 난타전|40안타보다 더 충격적인 5회 9득점
※ 이 글은 2026년 7월 29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18-11로 꺾었습니다. 양 팀이 무려 40안타와 29득점을 주고받았지만, 진짜 승부처는 5회초였습니다. 키움이 한 이닝에 9점을 뽑은 반면 LG는 투수를 네 명이나 투입하고도 흐름을 막지 못했습니다.
점수만 보면 단순한 난타전처럼 보이지만, 이번 경기는 후반기 키움 타선의 변화와 LG 마운드의 불안이 동시에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 경기 결과: 키움 18-11 LG
- 양 팀 합계: 40안타·29득점
- 키움 기록: 23안타·18득점
- 최대 승부처: 키움의 5회초 9득점
- 주요 선수: 서건창 6타수 5안타·3득점
- LG의 문제: 역전 직후 불펜이 한 이닝 9실점
키움 LG 경기 결과와 주요 기록
키움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23안타를 터뜨리며 18-11로 승리했습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경기 중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패전을 피했고, 5회를 마무리한 김선기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 구분 | 키움 | LG |
|---|---|---|
| 득점 | 18 | 11 |
| 안타 | 23 | 17 |
| 초반 흐름 | 3점 차 추격 | 1회 3점 선취 |
| 결정적 이닝 | 5회 9득점 | 5회 9실점 |
키움의 18득점과 23안타는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입니다.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도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 의존한 승리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승패를 가른 결정적 장면 3가지
1. 3점 홈런을 맞고도 바로 따라붙은 키움
LG는 1회말 오스틴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홈팀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갈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2회 이형종의 2점 홈런과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곧바로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LG를 상대로 초반 3점을 내주고도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것이 첫 번째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2. LG가 역전한 직후 나온 키움의 5회 9득점
LG는 4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7-5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일반적인 흐름이라면 홈팀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5회초 안타 7개와 사사구 4개를 묶어 무려 9점을 뽑았습니다. 안치홍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시작으로 데이비슨, 박찬혁, 서건창의 적시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LG는 이 이닝에 김영우, 김진성, 우강훈, 이우찬을 차례로 투입했습니다. 투수 교체가 계속됐지만 누구도 키움 타선의 흐름을 확실하게 끊지 못했습니다.
키움이 9점을 낸 것만큼 중요한 것은 LG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 공격 기회를 열어줬다는 점입니다. 안타를 맞더라도 주자를 쌓지 않았다면 한 이닝 9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서건창의 5안타가 만든 공격의 연결
서건창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5안타 경기이자 2017년 6월 이후 3,324일 만에 나온 5안타 경기였습니다.
서건창의 역할은 단순히 안타 숫자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중심타선 앞에서 계속 출루하면서 안치홍과 데이비슨에게 득점 기회를 연결했습니다. 키움이 23안타를 효과적으로 득점으로 바꿀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입니다.
LG는 11점을 내고도 왜 졌을까?
LG 타선만 놓고 보면 쉽게 패할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오스틴은 시즌 30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고, 문보경과 이재원도 홈런을 보탰습니다. 팀 전체로도 17안타와 11득점을 올렸습니다.
문제는 마운드였습니다.
- 선발 웰스가 3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
- 5회에만 투수 네 명을 투입하고 9실점
- 팀 전체 23피안타 허용
-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 추가 출루 허용
LG는 키움의 공격을 끊어야 할 때마다 추가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특히 역전에 성공한 직후 불펜이 곧바로 무너졌다는 점이 더 뼈아팠습니다.
타선이 11점을 내고도 이기지 못했다면 공격력보다 투수 운영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선발이 일찍 내려간 경기에서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해집니다.
키움의 승리가 단순한 이변이 아닌 이유
키움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후반기 경기 내용은 전반기와 분명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에서 의미 있는 부분은 선발 하영민이 7실점하고도 타선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초반 선발 대결에서 밀린 경기를 공격력으로 다시 뒤집었다는 점은 키움의 후반기 경쟁력이 달라졌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경기 18득점을 매 경기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남은 시즌에는 이날의 장타력보다 출루와 연결이 꾸준히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번 경기는 키움의 18득점보다 LG가 역전에 성공한 직후 한 이닝 9실점으로 다시 무너졌다는 점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LG의 후반기 순위 경쟁도 결국 타선이 아니라 불펜 안정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두 팀은 7월 30일 잠실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LG는 전날 11점을 내고도 패한 만큼 마운드 운영을 어떻게 정비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키움은 대량 득점 다음 경기에서도 타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서건창과 안치홍이 다시 중심타선 앞에서 출루한다면 LG 투수진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LG: 선발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할까?
- 키움: 23안타 다음 경기에서도 출루 흐름이 이어질까?
- 공통 변수: 많은 투수를 사용한 뒤 불펜을 어떻게 운영할까?
자주 묻는 질문
키움 LG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키움이 LG를 18-11로 꺾었습니다. 양 팀은 합계 40안타와 2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의 가장 큰 승부처는 언제였나요?
키움이 5회초 안타 7개와 사사구 4개를 묶어 9점을 뽑은 장면입니다. LG가 7-5로 역전한 직후 경기 흐름이 다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서건창은 몇 안타를 기록했나요?
서건창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5안타였습니다.
오스틴은 시즌 몇 번째 홈런을 쳤나요?
1회 선제 3점 홈런으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면서 기록의 의미가 다소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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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날 경기의 진짜 승부처를 키움의 5회 9득점으로 보시나요, 아니면 LG 불펜의 연속 출루 허용으로 보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