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로 뒤집혔는데 10-6|KIA가 승차 0에서 LG를 밀어내고 3위가 된 밤

2026년 8월 19일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1-0으로 꺾고 1회 한 점을 끝까지 지킨 경기 분석


7회말이 끝났을 때만 해도 오늘 경기는 한화 쪽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KIA가 4-2로 앞서고 있었는데, 한화가 투런홈런 두 방으로 단숨에 6-4를 만들었습니다.

대전 홈구장은 달아올랐고, KIA는 앞서던 경기를 한 이닝 만에 내준 팀이 됐습니다.

그런데 두 이닝 뒤 최종 스코어는 정반대였습니다.

10-6, KIA 승.

8회에 3점. 9회에 다시 3점.

제가 오늘 경기를 다시 따라가 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온 건 김태군의 역전 투런홈런 자체보다 그 앞뒤였습니다.

7회에 네 점을 내주고 뒤집힌 팀이, 바로 다음 공격에서 다시 세 점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 한 경기가 끝난 뒤 KIA는 5연승, 한화는 6연패가 됐습니다.

순위표에서는 더 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KIA와 LG의 승차는 0.

그런데 승률은 KIA 0.5514, LG 0.5504였습니다.

불과 0.001 차이로 KIA가 3위가 됐습니다.

류현진을 상대로 뒤집었는데도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시작은 한화였습니다.

2회말 2사 후 최재훈이 안타로 나갔고, 황영묵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쳤습니다.

2-0.

황영묵의 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선발이 류현진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한화가 꽤 기분 좋게 출발한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KIA가 4회 류현진을 흔들었습니다.

박재현 안타.

김선빈의 번트 안타.

김도영 안타.

무사 만루.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얻었고,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3-2.

홈런 한 방으로 뒤집은 게 아니었습니다.

앞의 세 타자가 연속으로 살아나가면서 류현진을 몰아세웠고, 그 주자들이 실제 점수로 연결됐습니다.

6회에는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보태면서 4-2가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KIA가 류현진을 상대로 경기를 자기 쪽으로 가져온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여기서부터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7회 한화의 투런포 두 방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7회말 한화의 첫 타자는 황영묵이었습니다.

앞서 홈런을 쳤던 황영묵이 다시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그리고 김태연이 김범수의 초구를 받아쳤습니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

4-4.

한화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KIA는 김범수를 내리고 최지민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비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을 정현창이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주자가 살아나갔고, 한지윤이 바로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6-4.

한 이닝에 투런홈런 두 방.

KIA 입장에서 가장 아픈 방식으로 점수가 뒤집혔습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경기가 거의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고 느낄 만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두 점 뒤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앞서고 있던 팀이 동점 투런포를 맞고, 투수를 바꿨는데 실책이 나오고, 다시 역전 투런포까지 맞았습니다.

스코어보다 경기 분위기가 훨씬 크게 넘어간 순간이었습니다.

⚾ 오늘 점수는 이렇게 움직였다
시점 스코어 장면
2회말 KIA 0-2 한화 황영묵 투런홈런
4회초 KIA 3-2 한화 무사 만루에서 3득점, 첫 역전
6회초 KIA 4-2 한화 김도영 2루타→카스트로 적시타
7회말 KIA 4-6 한화 김태연·한지윤 투런포, 재역전
8회초 KIA 7-6 한화 김태군 역전 투런홈런
9회초 KIA 10-6 한화 3점 추가, 승부 마무리

그런데 8회 첫 타자가 김도영이었다

6-4로 뒤집힌 직후 KIA의 8회 공격.

선두타자는 김도영이었습니다.

한화는 정우주를 올렸습니다.

풀카운트까지 갔고, 김도영이 볼넷으로 살아나갔습니다.

이 출루가 꽤 컸습니다.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3루.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6-5.

일단 한 점 차로 붙었습니다.

그런데 윤도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아웃.

여기에서 김태군이 들어왔습니다.

김태군은 홈런을 노릴 만한 카운트가 아니었다

김태군과 정우주의 승부는 풀카운트까지 갔습니다.

6구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7구째 149km 속구가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김태군이 그대로 잡아당겼습니다.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역전 투런홈런.

6-5가 7-6으로 바뀌었습니다.

한화가 7회에 두 방으로 뒤집은 경기를 KIA가 8회 한 방으로 다시 가져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대비가 여기 있습니다.

한화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4-2 열세를 6-4 리드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 분위기가 한 이닝을 채 가지 못했습니다.

KIA가 바로 다음 공격에서 점수를 냈고, 김태군이 아예 리드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연승 중인 팀에서 자주 느껴지는 게 이런 부분입니다.

경기가 꼬이지 않는 게 아닙니다.

꼬인 뒤 다시 풀어내는 시간이 짧습니다.

🏟 스포츠 인사이드 한 줄

저는 오늘 KIA의 5연승보다 4-6으로 뒤집힌 뒤 다음 공격에서 바로 7-6을 만든 장면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연승 중인 팀은 매번 편하게 이기는 게 아니라, 흔들린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짧을 때가 많습니다.

9회 3점은 김태군의 홈런만큼 중요했다

김태군의 홈런으로 7-6.

한 점 차였습니다.

이 상태로 9회말까지 가면 KIA 입장에서도 편한 경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9회초 다시 세 점이 나왔습니다.

시작은 또 한화 수비였습니다.

김호령의 우익수 뜬공을 김태연이 놓치면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습니다.

1사 후 하주석이 적시타를 쳤습니다.

8-6.

김도영이 다시 안타를 쳤고, 카스트로의 1루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한 점이 더 들어왔습니다.

9-6.

이후 나성범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김태군이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더 만들었습니다.

10-6.

저는 오히려 이 세 점 때문에 오늘 역전승이 더 완성됐다고 봅니다.

8회 김태군 홈런으로 끝냈다면 마지막까지 한 점 차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KIA는 상대 실책이 나오자 그 틈을 그냥 한 번의 출루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한 점 차 승부를 네 점 차로 바꿔버렸습니다.

김도영은 홈런 없이도 네 번 홈을 밟았다

오늘 김도영 기록도 꽤 재미있습니다.

3안타.

그리고 4득점.

홈런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수를 내야 하는 중요한 순간마다 김도영이 홈에 들어왔습니다.

4회에는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2루타를 치고 카스트로 적시타 때 득점했습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김태군 역전홈런의 주자가 됐습니다.

9회에도 안타를 치고 다시 득점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만 보면 김태군 홈런이 제일 크게 남습니다.

그런데 기록지를 천천히 보면 김도영이 네 번 출발점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날 KIA 타선은 12안타를 쳤습니다.

한 명이 모든 걸 끝낸 경기가 아니라 여러 번 출루하고, 뒤 타자가 계속 그 주자를 불러들인 경기였습니다.

KIA가 더 놀라운 건 한화 선발 세 명을 모두 만났다는 점이다

이번 대전 3연전을 앞두고 KIA 입장에서는 편한 일정이라고 하기 어려웠습니다.

한화가 준비한 선발은 왕옌청, 오웬 화이트, 그리고 류현진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한화가 낼 수 있는 강한 선발들을 차례로 만난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KIA는 세 경기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오늘 류현진도 6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KIA는 류현진이 있는 동안 4점을 만들었고, 선발이 내려간 뒤 한화 불펜에서 6점을 더 뽑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윕을 보면 ‘한화 선발을 압도했다’보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공격이 끊기지 않았다는 쪽이 더 정확해 보입니다.

같은 경기에서 KIA는 5연승, 한화는 6연패가 됐다

야구가 묘한 건 똑같은 한 경기가 두 팀에는 전혀 다른 숫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KIA는 5연승.

59승 48패 2무.

한화는 6연패.

48승 56패 3무.

그리고 KIA는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8위로 내려갔습니다.

한화 입장에서 더 아픈 건 오늘 정말 아무것도 못 한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황영묵이 홈런을 쳤습니다.

김태연도 홈런을 쳤습니다.

한지윤도 홈런을 쳤습니다.

7회에는 실제로 6-4 역전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6연패라는 결과가 더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길 만한 장면을 만들었는데도 마지막 두 이닝을 넘지 못했습니다.

KIA 3위는 ‘0경기 차’인데도 만들어졌다

오늘 경기 뒤 순위표에서 제일 재미있는 숫자는 사실 5연승도 아닙니다.

0경기 차.

KIA와 LG 사이에는 승차가 없습니다.

KIA는 59승 48패 2무.

승률은 0.5514.

LG의 승률은 0.5504.

차이는 0.001입니다.

승차를 보고 있으면 두 팀은 나란히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순위표에는 KIA가 3위, LG가 그 아래에 놓였습니다.

오늘 LG가 KT에 패했고, KIA는 한화를 잡았습니다.

그 하루가 승차를 크게 벌린 건 아닙니다.

대신 순서 하나를 바꿨습니다.

순위표에서 오늘 가장 작은데 가장 큰 숫자

KIA 승률 0.5514
LG 승률 0.5504

차이는 0.001.
승차는 없지만 이 차이로 KIA가 3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태군 홈런보다 그 다음 경기가 더 궁금하다

오늘은 분명 기분 좋은 경기입니다.

5연승.

한화 3연전 스윕.

3위 도약.

김태군 역전 투런홈런.

가져갈 장면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

7회 KIA 불펜은 4점을 내줬습니다.

김범수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실점했고, 최지민도 실책 이후 한지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오늘은 타선이 다시 뒤집어줬습니다.

하지만 매번 8회와 9회에 여섯 점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KIA 경기에서 저는 타선이 또 몇 점을 낼지보다 7회 이후 리드를 잡았을 때 어떤 투수들이 그 점수를 지킬지를 먼저 보고 싶습니다.

오늘 10-6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10-6이었다

최종 점수만 보면 KIA가 네 점 차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실제 경기는 전혀 편하지 않았습니다.

0-2.

3-2.

4-2.

4-4.

4-6.

7-6.

10-6.

한 경기 안에서 흐름이 몇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저는 오늘 KIA의 5연승을 ‘요즘 잘해서 계속 이긴다’는 말로만 설명하면 조금 아쉽다고 봅니다.

오늘은 앞서다가 무너졌습니다.

불펜도 흔들렸습니다.

수비 실책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이닝에 다시 점수를 냈습니다.

연승의 모습이 늘 깔끔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KIA는 가장 어수선했던 순간을 지나서도 경기를 다시 자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한 번의 재역전이 순위표에서 0.001 차이의 3위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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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궁금한 질문

KIA 한화 8월 20일 경기 결과는?

KIA가 2026년 8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를 10-6으로 꺾었습니다. KIA는 7회말 4-6으로 역전당했지만 8회 3점, 9회 3점을 내며 다시 뒤집었습니다.

김태군은 언제 역전 홈런을 쳤나요?

8회초 KIA가 5-6으로 한 점 뒤진 2사 상황에서 김태군이 정우주의 149km 속구를 받아쳐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IA가 7-6으로 다시 앞선 장면입니다.

김도영의 오늘 기록은?

김도영은 3안타를 기록했고 네 차례 홈을 밟았습니다. 홈런 없이도 4득점을 만들며 여러 득점 장면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KIA는 몇 연승인가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IA는 왜 3위가 됐나요?

같은 날 LG가 KT에 패했고 KIA가 한화를 이기면서 KIA가 승률 0.5514로 LG의 0.5504를 앞섰습니다. 두 팀 승차는 없지만 승률 차이로 KIA가 3위에 올라섰습니다.

자료 확인 기준

작성 기준|2026년 8월 20일 경기 종료 후
분석 경기|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경기 장소|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최종 스코어|KIA 10-6 한화

KIA는 5연승으로 59승 48패 2무를 기록했습니다.
KIA 승률은 0.5514로 LG의 0.5504를 앞서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며 48승 56패 3무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흐름과 선수 기록은 경기 종료 후 공개된 KBO 관련 보도와 현장 경기 기록을 교차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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